고성군보건소는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른바 살인진드기(SFTS)와 관련해 예방 홍보문을 내고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고성군보건소 예방의약담당 부서에서는 최근 살인진드기 매개 바이러스 전파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환자 발생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지침을 내렸다.
살인진드기 즉,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이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2011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확인됨)으로 주로 작은 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주요 증상은 38℃이상의 고열과 소화기 이상 증상(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 혈소판감소와 백혈구감소 등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매개인 작은 소참진드기 서식장소는 일반적으로 집에 서식하는 집 먼지진드기와 달리 주로 숲과 초원, 시가지 주변 등 야외에 서식하며 국내에도 전국적으로 들판이나 산의 풀숲 등에 분포한다.
예 방 수 칙
- 등산, 트래킹 등 야외 활동 시 긴팔·긴바지·양말 등 피부노출을 최소할 수 있는 긴 옷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준비해 뿌릴 것 - 작업이나 야외활동 후에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할 것과 작업복, 속옷, 양말 등을 세탁할 것 - 작업이나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 세탁할 것 -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 - 풀밭 위에서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릴 것 - 논밭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 야외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