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소, 노인 우울증 예방위해 ‘갈모봉 숲길 걷기’행사 개최

고성군 보건소는 29일 오후 갈모봉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 우울증 예방을 위한 ‘갈모봉 숲길 걷기’ 행사를 가졌다.

『노인 우울증 예방 Happy virus』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자살의 주요 원인인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갈모봉의 편백 숲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과 방문보건 간호사이자 임상 웃음치료사인 이지영 간호사의 웃음치료 예방교실을 함께 운영해 참가 어르신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OECD 가입 국가 중 노인 자살률 1위로 노인은 충동적이거나 주변에 도움을 보내는 신호로 자살을 시도하지 않고, 오래 고민한 뒤 계획적으로 자살하는 경향이 강해 독극물 등 상대적으로 치명적인 자살 수단을 이용한다. 그 결과, 자살에 의한 사망률이 다른 연령층보다 높은 경향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울증 예방으로 노인 자살률을 줄이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행복한 노년을 보내기 위한 『노인 우울증 예방 Happy virus』사업을 지속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