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읍 송학리 들녘에서 0.3ha 수확
고성군(군수 이학렬)은 8월 7일, 고성읍 송학리 들녘에서 올해 첫 벼 수확작업을 실시했다.
첫 수확한 포장은 허태호 씨(44, 거류면)가 재배한 포장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벼 2기작 재배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시험 재배한 것으로 지난 5월 4일 극 조생종인 기라라 397호를 이앙해 3개월여 만에 수확의 결실을 본 것이다. 2기작은 이달 12일 모내기를 해 오는 10월 말경에 수확할 예정이다.
재배 품종인 기라라397호 벼는 극 조생종 벼로 10a당 500㎏까지 수확이 가능하며 밥맛이 뛰어나고, 추석 햅쌀용으로 출하가 가능해 재배 농가가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정재훈)은 “올해 벼 작황은 평년에 비해 평균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많아 출수일수가 예년에 비해 2~3일 정도 빠른 편이며 앞으로 남은 벼 수확에도 차질 없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 벼 베기는 고성읍 송학리 들녘 0.3㏊ 논에서 약1,500㎏을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