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점포, 전통시장, 정육점 등에서 사용되는 각종 상거래용 저울 대상
고성군은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제수용과 일반 생활용품이 다량 거래되는 추석을 앞두고 군내 저울류 특별점검을 실시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불법계량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공정하고 정확한 상거래를 통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점검 대상은 제수용품이 다량 거래되는 대형점포, 전통시장, 정육점, 식품점, 양곡상, 청과상을 중심으로 가격결정에 사용되는 접시 지시저울, 전기식 지시저울 등 각종 상거래용 저울이다.
점검 내용은 ▲사용공차 초과여부 ▲계량기변조 및 봉인상태 ▲영점조정상태 ▲검정 및 정기검사 실시여부 ▲비법정 계량단위로 표시된 계량기 사용 행위 ▲기타 계량법령 위반행위 여부 등이다.
군은 정기검사 미필과 유리파손 등에 대해서는 시정조치 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검정미필 계량기 변조 등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도 빈 저울이 수평을 유지하고 바늘이 0점에 있는지를 확인해 불법·불량 저울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