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10월 23일 내수면 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다슬기 서식이 가능한 동해면 장좌천을 비롯한 지역 내 4개 수면에 다슬기 치패 125만 마리를 방류했다.
고성군은 지난 2007년 영천강 등에 다슬기 치패 190만 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매년 다슬기 치패를 방류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억 1천만 마리를 방류했다.
특히 매년 방류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영현면 영천강은 자연발생유원지인 둔치공원과 인접해 공원을 찾는 관광객이 다슬기잡기 체험도 할 수 있어 인기가 높으며 내수면 어업인의 소득증대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군 어업생산담당자는 “방류된 다슬기가 제대로 번식할 수 있도록 불법채취 자제와 자원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지도와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다슬기는 천연기념물인 어름치와 반딧불이 등의 중요 먹이생물로 하천 바닥의 유기물과 폐사체 등을 제거해 자연적인 수질정화에 효과가 크며 식용으로도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