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2014년 정기총회 개최

- 김오현 이사장 3천만 원 기탁, 1천만 원 기탁자 이순 씨 골든패 수여

- 성적우수 및 재능분야 등 다양한 장학금 발굴, 246명 1억 2천 2백만 원 전달

- 2018년까지 100억 조성 목표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는 28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오현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이 교육발전기금으로 3천만 원을 기탁하고 지난해 1천만 원을 기탁한 고성고등학교 5회 졸업생 이순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오현 이사장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7회에 걸쳐 1억 3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고성군의 각종 교육정책 추진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매번 적지 않은 기부금을 고성교육발전을 위해 기탁하는 김오현 이사장을 보며 학부모의 입장으로 감사한 마음과 함께 존경스럽다”고 말하며 김오현 이사장을 비롯한 많은 기탁자들 덕분에 고성군 교육의 미래가 밝아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장학금 수여식에는 2014학년도 대학 입학 성적 우수 학생과 우수 대학 입학 학생 24명, 고등학교 입학 성적우수, 재학생 성적우수 학생 45명, 저소득층 자녀, 다자녀와 다문화가정 학생 86명 등 총 246명에게 1억 2천2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오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법인이 설립된 지 만 1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로 법인의 설립취지를 충분히 살려 고성이 명품교육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 확대와 새로운 목적사업을 발굴해 관내 학생이 많은 혜택을 받고 고성교육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확고한 의지를 표했다.

 

또한, 지역민 뿐 만 아니라 외지인의 성금 기탁에 고마운 뜻을 전하고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다짐했다.

 

 

 

이학렬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재능과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오직 명문대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닌 어린 학생들에게 꿈과 창의력, 상상력을 키워주며 하고 싶은 것을 하도록 하는 것이 고성군이 지향하는 교육이라며 타 시군과의 차별화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고성군의회 황대열 의장은 고성군 교육이 거듭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현황보고와 2013년도 세입·세출 결산 안, 2014년도 세입·세출예산 변경 안,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안을 심의했다.

 

한편, 교육발전위원회는 2003년 창립 이래 현재까지 60여 억 원의 인재육성기금을 모금했으며 2018년까지 100억 원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