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에서는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고성관내 특정소방대상물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소방시설 전원차단이나 잠금·폐쇄`` 고장상태 방치`` 불량 소방용품 사용`` 건축물 관계자의 자율 안전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는데 이런 사항들을 빙자해 소방서를 사칭한 가짜 공문이 나돌고 있다.
소방서 사칭 유형은 대부분 노래방과 술집 등 야간에 영업하는 업소에 소방시설 점검 예고장을 보내는 등 소방시설이 불량할 경우 과태료 처분을 하겠다는 협박성 예고장까지 받은 경우가 있다고 한다.
만약 예고장을 받으면 기관의 직인을 확인하고 없으면 가짜 공문서이며`` 소방점검 방문 시 반드시 신분증을 확인해 소방공무원 여부를 확인하고 점검 공무원의 소속`` 성명`` 근무지 전화번호를 메모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이재순 고성소방서장은 만약 의심되는 공문이나 사람이 방문 시 119 또는 수사기관에 신고해주기 바라며 소방공무원은 소화기를 판매하거나 현장에서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