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는 3월 27일, 여성명예소장 연합회와 서장, 과장, 지·파출소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가장애인 성폭력 근절을 위한 『여명나누미』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명나누미』란 어둠을 밝히고 희망의 빛을 나누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여성명예소장 나눔 봉사단’을 의미한다. 지역사정에 밝고 경찰업무에 적극적인 여성명예소장들이 성폭력 고위험군에 속하는 재가 지적 장애여성 가정과 1:1결연을 통해 주기적 가정방문, 생활상담, 환경정리 등 따뜻한 ‘지역돌봄이’ 역할을 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날 구영순 거류여성명예소장은 그동안 여성명예소장이라는 직책에 걸 맞는 활동을 하지 못했음을 안타까워하면서 ‘이번이야말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 같다’며 적극적으로 활동해 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혀 격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고성경찰서는 향후 한달 간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 등 성과분석 후 보호대상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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