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고성군 행정과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에서는 그동안 농업관련 개별단체들이 분야별로 치러오던 여러 행사들을 묶어 하나의 행사로 치르기로 하고 다가오는 18일과 19일 그 첫 번째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7일 오후 이정곤 부군수를 행사추진위원장으로 하는 제1회 농업인의날 기념 고성농산물 한마당축제 행사추진위원회가 열려 세부추진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곤 추진위원장은 ‘처음 치르는 행사인 만큼 위원들의 아낌없는 조언을 바라며`` 알차고 철저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훌륭한 선례를 남겨 모범이 되게 하자’며`` 소비자들이 호응하고 참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정제 인력육성 담당으로부터 행사개요 브리핑을 들은 뒤`` 추진위원들로부터 행사전반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의 바람은 크게 두세 가지 정도로 압축돼 행사가 치러질 장소의 접근성에 있어서는 작심을 하지 않으면 참여가 어려운 점에서 자칫 생산자인 농민들만의 잔치로 끝날 수 있다는 점과 범군민적 관심사가 되도록 하기 위해 철저한 홍보로 소비자의 발길을 끌 수 있도록 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농축산물에 대한 구매욕을 불러일으키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 제기됐다.
추진위원들은 18일 오전부터 참여한 관람객들이 하루 일정이 다하도록 자리를 뜨지 않도록 하는데 세심한 프로그램 배정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일부 프로그램의 순서와 내용을 조정하는 모습을 보여 당초 프로그램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박 2일 동안 치러지는 이번 행사 일정에는 고성 미스터 한우 선발대회와 한우 한돈 시식회가 열리며`` 고성오광대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민요 공연`` 퓨전 춘향전이 예정돼 있으며`` 관람객 상대로는 OX퀴즈와 장기자랑도 열린다. 행사 마지막에는 농업인들의 노래자랑 어울림 한마당으로 행사로 이번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