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5억 예산 확보`` ‘고성 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 사업 추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한 ‘2017년도 농촌 다원적자원 활용 공모사업’에 고성군이 신청한 ‘고성 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 사업이 뽑혀 15억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군청 관계자가 밝혔다.
‘농촌 다원적자원 활용사업’은 농촌 고유의 자원을 찾아 복원하고 관리해 활용함으로써 농촌다움을 유지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군은 고성읍 등 12개 읍·면에 분포한 300여 개의 ‘둠벙’ 보전과 관리 활용을 위해 ‘고성농정 2050 프로젝트’와 연계해 ‘고성 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을 테마로 지난 2월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이후 현장조사와 공개 발표를 거쳐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과 함께 최종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고성 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은 다양성과 경관적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생물 다양성과 환경생태적 보존가치측면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군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국·도비 약 12억을 포함한 총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성 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을 보전하고 둠벙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 추진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오시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농업유산의 보전은 물론`` 고성군 농산품 판매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사와 활용계획 수립 용역 등 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