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관내 주요 등산로에 등산객들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하고 등산객과 주민 보호에 나섰다.
고성군은 진드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남산`` 갈모봉`` 거류산`` 연화산`` 구절산 등산로 입구에 각각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했다.
태양광을 활용해 작동하는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는 겉옷이나 돗자리 등에 10초 정도 가볍게 뿌리면 1회 분사로 3~4시간동안 해충 접근을 막을 수 있다.
작동버튼을 누르고 한쪽에 설치된 손잡이를 누르면 기피제가 분사돼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진드기매개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이 대표적이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하는 4월부터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될 경우 또는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