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는 지난 14일 저녁 7시경 고성군 대가면 송계리 송계마을 뒷산을 내려오다 길을 잃은 마을 주민을 구조했다.
A씨(여/78세)는 마을 뒷산에 감을 주우려 올라갔다가 내려오던 중 날이 어두워져 방향을 잃어 119에 신고했다. 신고지령을 받고 출동한 고성소방서 구조 구급대원들은 신고자의 휴대폰 gps 추적결과로 추적지점을 뒤져 발견할 수 있었다. A씨는 평소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데다 오한으로 인해 추위를 느끼고 있어서 보온조치를 하고 가까운 병원으로 재빨리 옮겼다.
고성소방서 구조대원은 "겨울철 산을 오를 때에는 길 잃는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해지는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해가 지기 전에 내려올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