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당항포대첩축제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고성읍과 회화면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당항포`` 승전의 깃발’을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왜선 31척을 격침한 제2차 당항포해전 승전일을 기념하는 이번 축제에 관람객 5600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더구나 당항포대첩이 가진 역사의 뜻을 더 소중히 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충무공 이순신과 의녀 월이`` 조선수군`` 해군 군악대`` 의장대`` 농악대 160여명이 참여하는 ‘승리의 대행진’이라는 거리 행진이 고성읍 시가지에서 펼쳐져 군민을 비롯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고성읍 송학동고분군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기획 공연 어울림콘서트`` 당항포대첩 영상 상영`` 한국무용이 조화된 멀티미디어쇼`` 레이져쇼``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유채꽃이 활짝 핀 회화면 당항포관광지 이순신테마공원에서는 ▲이순신 문화마당(보컬라이브`` 마술`` 비누방울공연) ▲이순신 체험마당(장군복 체험`` 이순신장군 가면만들기) ▲전통문화마당(활쏘기`` 고성농요 공연`` 굴렁쇠 등 전통놀이) ▲거북선마당 체험행사(거북선 목걸이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기려는 가족 방문객으로 붐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