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간이대합실 앞에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4월 15일 많은 사람이 이동하는 고성읍 간이대합실 앞에 미세먼지 신호등 1대를 설치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이란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파랑`` 초록`` 노랑`` 빨강 4가지 색으로 표시되는 교통신호등 형태의 LED 전광판이다.
파랑은 미세먼지 농도 좋음(PM-10 30㎍/㎥ 이하)`` 초록은 보통(PM-10 31~80㎍/㎥)`` 노랑은 나쁨(PM-10 81~150㎍/㎥)`` 빨강은 매우나쁨(PM-10 150㎍/㎥ 초과) 으로 나타난다.
미세먼지 농도별 4가지 표정 그림(이모티콘)을 더해 아이부터 노인까지 한눈에 쉽게 미세먼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신호등에 표시되는 미세먼지 수치는 고성읍보건지소 2층 옥상의 고성읍대기측정소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O3)을 포함한 대기질 상태와 풍속`` 온도 같은 기상 상태가 연결돼 실시간으로 나타난다.
고성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신호등 정보를 확인함으로써 마스크를 한다거나 실외활동을 삼갈 수 있어 군민마다 건강관리에 잘 쓸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