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소가 있는 곳 지방자치단체들이 뒤쳐진 지역을 발전시키고 지역주민들과는 서로 협조하는 대책 마련을 위해 손을 잡았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리는 화력발전소가 있는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 창립식에 참석했다.
이번 창립식에 국가기반시설인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는 경남 고성군을 비롯한 하동군`` 옹진군`` 보령시`` 태안군`` 동해시`` 삼척시 7개 지방자치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지역주민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정협의회를 창립하고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현안문제 해결과 발전 방안 마련에 공동 대응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창립식은 행정협의회 창립 취지`` 추진경과`` 운영규약을 설명하고 초대회장인 옹진군수가 창립선언문을 낭독한 뒤 협약서에 서명했다.
행정협의회는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상생발전강구·발전소 운영 관련 갈등 현안 해결·주민 건강권과 환경권 보장·미세먼지 대책 추진·수력 및 원자력발전보다 낮은 지역자원시설세 인상추진·발전소 기본지원사업비의 현실성 있는 단가인상 추진을 위해 법령 및 제도 개선에 적극 노력 ▲발전소 관련 법령·정책 등의 개선사항을 중앙부처 및 국회와 관계기관에 공동 건의 ▲발전소와 관련한 현안문제에 대해 합리적 정책대안 마련과 공동대처와 같은 기능을 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행정협의회 회원 지자체가 해야 할 일들을 충실히 이행하고 이로써 지자체와 발전소`` 지역민들이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