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지난 16일`` 18일 각각 경기 파주`` 연천지역에서 연속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하면서 전파·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17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영상회의에 박일동 부군수가 직접 참석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대한 정부의 대처방안과 전파경로`` 예방방법 등에 대해 협의하고 18일`` 고성가축경매시장 내 설치된 거점소독시설과 거점도축장인 제일리버스를 방문해 방역시설과 상황을 점검했다.
박일동 부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를 위해 선제적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군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조기 차단을 위해 17일`` 방역대책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소독약품 1.5톤 및 생석회 1300포를 확보해 돼지사육농가에 긴급배부하고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돼지사육농가 주변지역을 매일 소독하고 있다.
고성군에 진·출입하는 축산관련차량은 축산관계시설 방문 전 고성가축경매시장 내 거점소독시설을 거쳐 내·외부를 완전히 소독하고 소독필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한편`` 고성군 내 돼지사육농가는 총 41농가`` 10만430두가 사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