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고 수준으로 2020년 아동급식 단가 인상

- 고성행복카드 가맹음식점 기존 9곳에서 42곳으로 확대

고성군이 밥 굶는 아이들이 없도록 하기 위해 백두현 군수를 비롯한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밥 굶는 아이들을 위한 고성행복카드 가맹점 현판식을 열었습니다.

24일 오후 ‘용우동’고성점에서 열린 이번 현판식은 저소득 아동들을 두고 그동안 깊은 고민을 했던 고성군이 노력한 결과로 열린 것이어서 더 뜻이 깊습니다. 

고성군은 지난 8월 ‘밥 굶는 아이들을 위한 안전망’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9월 급식지원사업을 일시 점검하고 설문조사를 벌인 뒤`` 10월 협력기관 간담회를 열고 협약을 맺어 지난 11월 「아동급식지원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밥값과`` 부족한 일반음식점 가맹점이 문제가 된다는 점을 알게 된 결과 2020년 아동급식 단가를 전국 최고 수준인 6000원으로 올리기로 하고 고성행복카드 가맹음식점을 9곳에서 42곳으로 확대모집 했습니다.

또 새로운 가맹음식점 36곳에 대해서는 대상아동들에게 10%깎아준다는 조건으로 1.5%의 기존 카드수수료를 고성군이 부담해 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현판식에서는 새 가맹점 가운데 아동들의 욕구가 가장 높은 분식점에 백두현 군수가고성행복카드 가맹음식점 지정서를 전달하고`` 가맹점 현판을 가게 문에 붙였습니다.

백두현 군수는 “쉽지 않은 일인데도 선뜻 결식아동에 대한 따뜻한 손길을 주고 동참해준 모든 업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마음껏 꿈꿀 수 있는 행복한 고성을 만들어가는 길을 고성군 행정이 든든하게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