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백두현)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잇따른 대책들을 내놓고 있다.
2월 11일 오전`` 고성군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도록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었다.
그 결과로 ▲관내 읍면동 마스크(13``150매)`` 손소독제(500개) 배부 ▲관내 다중 이용시설`` 사회복지시설과 같은 사회 시설에 대한 방역 ▲관내 학교 졸업식과 각종 행사시 열화상 카메라를 운영(5대)하는 방역 대책을 비롯해 ▲꽃 농가 돕기와 농산물 소비촉진 ▲관내 식당 적극 이용하기와 같은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는데 대한 협조방안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공무원이 앞장선다는 뜻에서 ‘공무원 외식의 날’을 월 2번에서 8번으로 늘려 2월 19일부터 주마다 2번 고성군청 구내식당을 쉰다는 계획과 함께`` 꽃 농가 돕기 운동을 벌여 양란 14``400``000원 어치를 샀다.
아울러 2월`` 3월 두 달 동안 1인당 50만원 한도로 했던 고성사랑상품권 깎아주기를 5%에서 10%로 늘릴 예정(30억 원어치 다 팔 때까지)이다.
당초 3.2~3.31일 하려던 예정이던 영세상인 시설경영환경개선사업 역시 2.10 ~ 3.11로 앞당겨 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성군은 안중근 의사의 이름에서 영감을 얻은 「고성은 지금`` 꽃을 안는중」운동을 기획해 이번 2월 14일(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에는 초콜릿이 아닌 꽃 한 송이를 나누는 운동을 벌인다.
「고성은 지금`` 꽃을 안는중」 운동 구호는 그가 속한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했던 안중근 의사의 이름에서 영감을 얻어 나왔으며`` 안중근 의사의 뜻을 받들어 공동체를 위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뜻으로 기획됐다.
고성군은 이 구호를 교육청·소방서·경찰서와 같은 관내 유관기관들의 협조를 얻어 널리 알릴 계획이며`` 이로써 올해 2월 14일만큼은 아주 특별한 ‘우리의 2월 14일’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