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문식 독실마을 이장 해마다 국화꽃 기증해 고성읍사무소 국화 향기 가득
가을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요즈음 고성읍사무소와 고성읍 독실마을에 가면 화려하게 피어난 가을의 전령 국화꽃 향기에 푹 빠진다.
해마다 읍사무소와 독실마을에 추국의 향연이 펼쳐질 수 있었던것은 독실마을 이장 정문식씨(62세)가 정성들여 키운 국화작품을 기증한 덕분이다.
읍사무소에 기증 받은 국화는 대국, 소국 등 다양한 크기의 국화와 우리나라 지도 모양을 국화작품 등 30여점의 화분이다.
정 이장은 읍사무소 외에도 고성읍농협, 마을 회관, 경로당 입구에도 직접 키운 국화작품 수십여 점을 전시해 지역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도록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국화꽃으로 둘러싸인 독실마을회관 앞 정자에서는 국화향에 취한 채 가을 낭만에 젖은 주민들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읍사무소를 찾는 민원인들은 국화작품을 보면서 예술작품이 따로 없다며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정 이장은 ‘작은 기증으로 주민들과 민원인들이 국화꽃을 보며 바쁜 일상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꽃을 보는 모든 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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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 이장은 국화기증 뿐만 아니라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마을의 대소사를 도맡아 처리하고 있으면서도 이장 수당을 마을기금으로 기증하는 등 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특히 군에서 추진하는 생명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마을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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