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정동마을(이장 박재일)은 금년 초 고성군으로부터 보조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받아 마을에서 남산공원으로 오르는 길목인 물레방아연못 옆에 지난 10월 정자를 세우고 25일 오전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제덕술 마을 노인회장과 김복순 주공아파트 경로회장 등 지역 주민들과 초청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박재일 정동마을 이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행사를 주관한 남사모(남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윤명수 회장의 인사말과 참석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내빈들과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현판 제막을 한데이어, 준비한 음식으로 점심을 함께한 뒤, 참석자들은 남산공원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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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막식을 가진 도덕정은 옛날에는 ‘도덕사’라는 절이 있던 곳으로 그 절 이름에서 비롯됐다고 전해지는 ‘도덕골’이라는 마을의 옛 지명을 본 따서 ‘도덕정’이라고 이름 하기로 했으며, 도덕정은 남산공원을 오르는 길목에 위치해 군민들에게 좋은 쉼터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읍 정동마을은 고성군에서 가장 큰 마을로 1,300여 가구에 3,5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최근 아파트 단지가 계속 들어서면서 주민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며, 읍 최고의 휴식공간인 남산공원을 끼고 있어 살기 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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