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간 시어머니 극진히 봉양하는 등 효행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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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면 해명마을의 김순애(여, 77세)씨가 지난 21일 삼산면사무소에서 관내 단체장들과 이장이 모인 가운데 ‘2012년 어버이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 효행자’ 표창을 받았다.
김씨는 어린 나이에 시집 와 시어머니가 99세가 된 현재까지 시어머니를 정성스럽게 봉양하는 등 58년간이나 며느리로서 효행을 실천해 주민들로부터 칭찬이 잦았다.
지금까지 남편과 함께 온갖 농사일과 집안일로 낮에는 부지런한 일꾼, 밤에는 알뜰한 가정주부로 생활해 왔으며 노환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낮에는 경로당에 모셔드리고 끼니 한 번 거르게 하지 않는 며느리로 평이 나있다.
또한, 2009년 둘째 아들이 사망하는 등 힘들고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객지에서 유명 유통업을 경영하는 큰 아들과, 건설회사 전무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셋째 아들, 경찰 고위간부로서 미래가 촉망되는 막내아들까지 자식들을 모두 훌륭하게 키워낸 장한 어머니다.
이제는 자신이 봉양을 받을 나이가 된 김씨는 아직까지 몸소 효행을 실천하고 장려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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