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암면 장산마을(이장 허태영)은 지난 7일`` 장산리 장산숲에서 써레씻기와 경로위안 잔치를 열었다.
써레씻기는 모내기가 끝나면 써레를 깨끗이 보관하는데 이때 마을주민들이 모여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서로를 위로하고 즐기던 전통관습의 하나다.
이번 행사는 장산마을을 비롯한 성전·신리·석마마을 주민들도 함께 참여해 서로 음식을 나눠 먹으며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 한국연예예술인협회 고성군지회(지회장 신영민) 주관으로 초청가수 공연이 열리고 모듬북 회원과 아코디언 동호회의 경로위안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졌다.
정성욱 마암면장은 ‘모내기를 마치고 모처럼 여유를 찾은 주민들이 맘 편히 즐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라고`` 앞으로 한해대책사업 추진 등 영농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