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인구 14만 시대를 맞았다.
통영시는 2005년 13만여 명이던 인구가 5년 만에 1만 여명이 증가해 지난해 12월말 현재 14만 297명(남 71,534, 여 68,763)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인구 증가 요인으로 죽림신도시 개발로 인한 인구이동의 가속화 현상, 안정산업단지 등 공단개발 확대에 다른 종사자 유입, 수산업 활황으로 인한 수산업계 인구 증가 등을 꼽았다.
특히 죽림 신도시가 주거와 상업활동 적격지로 급부상하면서 광도면 인구가 급증했다.
또 2010년 수산업의 경우 수산 1번지 통영의 명성에 걸맞게 기선권현망수협 1,500여억 원, 굴수협 830여억 원, 통영수협 670여억 원 등 총 3천여억 원의 사상 최고치 수산업 위판실적을 올리면서 수산업 호전도 인구 중가에 한 몫 했다.
따라서 통영시는 300만 명 케이블카 탑승객 돌파 등으로 지역경제가 살아나면서 역동적인 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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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별 인구 변동 현황 |
지난해 말 기준 읍.면.동별 인구 집계 현황을 살펴보면 광도면이 2만2,877(남 11,804, 여11,07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무전동으로 1만4,424명이다.
또 봉평동은 도남동과 통합되면서 1만4,267명을 기록했고 미수동 역시 1,2동이 통합되면서 1만3,640명으로 나타났다. 인평동과 통합한 도천동은 1만2,580명이다.
그밖에 산양읍은 5,801명, 용남면 1만1,302명, 도산면 3,394명, 욕지면 2,306명, 한산면 2,483명, 사량면 1,791명, 명정동 4,911명, 중앙동 6,597명, 정량동 1만1,667명으로 집계됐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시가 관광도시, 수산도시로 거듭나면서 인구 15만 시대도 멀지 않아 도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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