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호 경남도교육감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7일 오후3시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신텍타워 102호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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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소식은 참석자들의 연호 속에 ‘반부패 단일후보’로 나선 권정호 후보와 김명룡 상임선대위원장이 나란히 입장한 가운데 영상을 통해 후보의 약력과 발자취가 소개됐다.
곧 이어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의 축전을 포함한 내빈소개에서 권 후보가 함께 교직에 몸담았던 원로교사들과 제자, 학계와 교육계, 학부모단체의 이름이 호명됐다.
축사는 3.15의거기념사업회 초대 회장인 이순항 전 경남도민일보 대표가 맡았다.
이순항 전 회장은 “교육현장에 책임윤리가 없는 것이 문제로서 책임 있는, 양심 있는, 실력 있는 권정호 후보가 필요해 교육계와 예체능계와 학부모들이 권 후보의 농장까지 찾아가 출마를 독력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책임을 질 줄 아는, 바른 인간을 키워 낼 수 있는 권정호 후보가 앞으로 4년 후 전국의 으뜸가는 경남을 만들었다고 보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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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김명룡 상임선대위원장은 “경남교육이 부패한 것을 다 보았겠지만 최하위 학력에 불필요한 서류와 관행 등 전시행정을 없애고 오직 학생을 위한 경남교육이 이뤄질 것을 소망하면서 단일화에 응하고 권정호 후보 당선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면서 “참석자 모두가 불쏘시개가 돼 권정호 후보를 당선시키자”고 호소했다.
김명룡 선대위원장은 곧바로 반부패 단일후보 승리를 기원 하는 어께 띠를 권 후보에게 증정했다.
권정호 후보는 환영사에서 “4년 전 밤밭 고개를 넘어 고향 고성으로 돌아가는 날 두 번 다시 그 고개를 넘지 않으리라 다짐했는데 다시 여러분께 빚을 지게 됐다”고 입을 뗐다.
권 후보는 또 “또다시 경남교육감에 출마한 것은 경남교육의 위기를 이대로 둬선 안 된다는 도민의 부름 앞에 순종한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고 청렴한 경남교육, 1등 경남교육을 세우는, 경남의 교육사에 기념비적인 선거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