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사량도 상도와 하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건설이 가시화 됐다.
11일 통영시는 사량도 연도교 건설이 행정자치부의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 10개년 계획에 포함돼 실시설계비 10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상도와 하도를 연결할 사량연도교 조감도
이 연도교는 사량면 금평리 진촌마을과 읍덕리 덕동마을을 연결하는 길이 510m, 폭 10m에 교량을 케이블로 연결하는 닐센아치교 형식으로 건설되며 350m의 접속도로도 함께 조성된다.
내년에 발주되는 연도교 건설에는 총 사업비 404억원이 들어가며 오는 2014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사량도는 상도와 하도로 나누어져 있어 14개 마을 2천300여명의 주민들이 양쪽 섬을 오가는데 큰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 연도교가 준공되면 낙후됐던 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연간 4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상도 옥녀봉이 하도 칠현산과 연결되면서 관광객이 크게 증가해 소득증대에도 한 몫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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