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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 랜드마크 ‘통영타워’ 본격 추진남망산공원계획에 포함, 디자인은 공모
  • 허덕용 기자

통영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통영 전망 타워’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통영시는 2일 남망산 근린공원 조성계획 최종 용역보고회를 통하여 남망산 정상에 가칭 ‘통영타워’로 불리우는 전망대를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공론화하고 디자인을 공모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 남망산문화공원 조감도 - 전망타워는 이순신 장군 동상 인근에 약 300여평의 부지를 확보해 건립하게 된다.

 

용역 과업을 수행하고 있는 천진엔지니어링의 유숙향 상무는 이날 보고에서 통영시는 건전한 여가선용 공간이 부족하고 수준 높은 공원 및 휴식공간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남망산 공원이 문화. 여가생활의 명소로 적지라고 설명했다.

 

유 상무는 또 현황분석을 통해 남망산공원의 강점으로 통영의 독특한 정취 조망이 가능해 통영 대표적 관광지로 인식되나 열무정(궁도장)과 같은 시설은 일부 특정인을 위한 시설로 이용효율성이 낮다는 약점이 있다고 보고했다.

 

따라서 도시마케팅 수단으로 문화관광콘텐츠를 재 인식해 통영 특성 부각을 위한 문화시설을 도입하고 남망산공원 인근에 동피랑,서피랑,통제영,강구안 등 통영대표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는 만큼 강구안문화관광권과 연계를 통한 사업화에 박차를 기해야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천진엔지니어링에서는 남망산 공원 정상에 있는 이순신동상이 지역의 향수를 불러오고 있는 만큼 인근에 국제적인 도시의 발돋움을 위해 통영의 중심 랜드마크가 될 전망타워가 세워지면 통영시를 대표하는 공원은 물론 관광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고 기본구상에서 밝혔다.

 

세계적으로 관광도시의 추세가 특징 있는 건물이나 전망타워를 도입해 도시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확보하는 경향이라며 남망산 공원 정상의 전망타워 건립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역할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진의장 시장을 비롯하여 보고회에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은 보고서의 추진계획상 장기목표로 되어있는 전망대 설치를 1단계 단기 목표로 변경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 일치를 보이며 공론화 할 것을 주문했다.

 

따라서 남망산 문화공원 조성은 조각 공원 및 이순신동상을 그대로 둠으로서 통영시민의 얼에 대한 보전을 하고 노약자를 위한 이동수단 설치 등 편익 및 휴게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또 기존의 건물터를 활용하여 주제별 정원으로 조성하고 200여대의 주차장과 주차장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트를 설치하여 남망산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게 된다.

 

한편 통영시는 전망타워가 포함돤 남망산 문화공원 조성에 약 25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전망타워 건립비 170억원은 민자유치로 나머지 순수 공원 조성비는 국비를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망타워가 설치되면 멀리 국도 앞바다를 비롯하여 진해만 일대 그리고 통영시가 근접해 한 눈에 보이는 만큼 미륵산케이블카와는 차별화 된 전망으로 향후 거가대교 개통과 병선마당 완공 등의 주위 관광 자원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충환 공원조성 담당은 “전망타워가 건립 된 후의 전망을 가상으로 시물레이션 하기위해 헬기를 타고 하늘에 올라보니 사방으로 펼쳐지는 한려수도의 경관에 감탄했다”며 “접근성 좋게 주차장만 확보되면 기존의 관광 자원과 더불어 새로운 명물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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