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오형석 대변인의 논평 全文이다. 제3기 내각의 가장 큰 특징은 친이 돌격대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수평적 당청관계 확립이라는 개혁적 과제를 외면한 것으로 향후 국정운영 또한 오만과 독선에 빠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게 한다. 그리고 이번 김태호 총리 카드는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대항마를 키우려는 집권세력의 의도가 반영된 것이며, 이재오 특임장관 카드는 친이계의 결집을 통해 이원집정제 개헌, 보수대연합 등 ‘특별임무’를 수행토록 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된다. 결국 김태호-이재오 카드는 세대교체, 보수대연합, 개헌을 내세워 박근혜 전대표를 전방위로 압박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대표의 회동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본다. 마치 식탁에 재 뿌리고 같이 밥 먹자고 하는 격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 미래연합 대변인 오 형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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