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연합은 3일 오전, 9시 국립 현충원에 들러 현충탑과 고 박정희 대통령 내외 묘소를 차례로 참배한 후 오전 10시 마포당사에서 당직자와 당협위원장, 당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식을 올렸다.
미래연합 이규택 대표는 신묘년 새해 화두로 권토중래[捲土重來]를 꺼냈다.
권토중래란 한번 싸움에 패got지만 다시 힘을 길러 쳐들어가는 것, 또는 어떤 일에 실패한 뒤 다시 힘을 쌓아 그 일에 재차 착수하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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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택 대표가 신년화두로 권토중래를 택한 배경에는 지난해의 경우 6․2지방선거를 불과 45일 앞둔 시점에 미래연합을 창당하는 바람에 지방선거에서 경북 상주시장을 비롯해 13명의 당선자를 내는데 그쳤지만, 금년에는 심기일전해서 4월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좋은 성과를 올리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규택 대표는 실제로 지난 12월 29일 2010년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보궐선거에서는 반드시 국회의원 의석을 확보하겠다는 결의를 강하게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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