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예비후보가 총선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19대 총선을 앞두고 통영고성 지역에서 가장 먼저 예비후보를 등록한 김명주 전 의원이 14일 오후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자신의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명주 예비후보는 ‘새로운 출발 여러분이 바꿀 수 있습니다’는 제하의 출마선언 배경을 담은 유인물에서 ‘지난 18대 총선 낙선 이후 교만이 얼마나 사람을 망가뜨리는지를 배웠다’고 술회한 뒤`` ‘지금도 스스로는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통영 고성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단순히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장의 발전을 우해 헌신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해서 출마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예비후보는 ‘살기 어려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회안전망이라며 경쟁에서 뒤쳐져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행복도시 통영고성`` 나눔도시 통영고성’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자신의 견해는 박근혜 대표의 복지관과 일맥상통한다고 밝히고`` 자신은 또 ‘박근혜 대표가 차기 대통령이 돼 이명박 정권의 토목정치가 아닌 국민복지를 먼저 생각하는 박근혜 대표의 큰 국가적 비전을 같이 나누고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김 예비후보는 지금의 한나라당으로는 총선 대선 모두 패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한나라당은 승리를 위해 뼈를 깎는 쇄신을 보여야 하며 그 모습은 공천혁명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우리지역 현역국회의원이 한나라당의 변화와 쇄신`` 지역발전에 크게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 도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명주 예비후보는 공천 여부와 관계없이 출마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즉답은 회피했지만 서울에서 만나는 정치권 지인들의 이야기나 변화의 추이를 지켜 볼 때 반드시 자신이 받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제준호 전 의장과 최계몽 전 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고성지역 조경문 고문`` 진동규 전 읍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