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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후보, “경남 영광 되찾고, 강한 경남으로.....”
  • 한창식 기자

4일 새누리당 경남도지사로 최종 확정된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 모두 발언을 통해 “저를 당의 후보로 받아주신 경남도민과 당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다른 후보님들께 감사 말씀을 드리며, 오늘부터 하나가 돼 경남이 옛 영광을 되찾고, 강한 경남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 후보는 핵심 공약인 ‘도청이전’에 대해 좀 더 구체화된 복안을 밝혔다. ‘도청이전’은 “경선용이 아니라, 지난 두 달 동안 경남 18개 시․군을 돌아보고 느꼈던, ‘균형발전과 도민화합’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답이다”라고 밝히고, “도지사 임기 시작과 동시에 이전과 관련된 각종 조례를 마련하도록 하고, 2년 안에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일문일답에서 짧은 시간에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된 원인을 묻는 질문에 “이번 대선에서 도지사 후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선거인단들이 박근혜 후보의 러닝메이트로서 저를 택하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하고, ‘도정혁신’의 복안에 대한 질문에 “저는 경남에서 정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저기 얽매인 데가 없기 때문에 자유롭다. 임기 시작과 동시에 ‘도정 개혁단’을 발족시켜 부패 없고, 정실 없는 깨끗한 경남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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