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의령군 서동생활공원에서 열린 제40회 경남민속예술축제에서 고성군 대표로 참가한 고성농악이 장려상을 받았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의령군과 의령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도내 15개 시·군의 민속예술 대표팀 8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지난 2016년 고성농악 복원사업에 참여해 전승자를 중심으로 사라져가는 고성군 고유의 농악을 찾았다.
지난 2016년 12월에 고성군 역도경기장에서 고성농악 복원발표공연을 한 바 있으며 조상의 문화를 전승하고 농악이 갖는 농촌지역 공동체 문화의 정신 계승`` 농악 자체의 어울림과 소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읍면 농악대를 중심으로 고성농악을 보급·발전시키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그동안 고성농악을 찾아내고 보존하는데 힘써온 성과”라며 “이번 수상이 고성군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