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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칠라캐빈 해양과학기술분야 첫 녹색기술인증 획득
  • 이동환 기자

- 선박용 UNIT CABIN 설계 및 제작기술 통해 녹색기술 인정

- 경량화 물류비용 절감으로 국내 조선소 경쟁력 강화 기대

 

경남 고성군 회화농공단지에 있는 중소기업 바칠라캐빈(사장 신상헌)은 지난 24일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에서 해양과학기술분야에서는 처음으로 녹색기술인증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녹색기술인증은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 8개 기관이 공동으로 시행하며 사회 ․ 경제 활동의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에 부여되는 제도다.

 

바칠라캐빈은 고부가가치 선박용 UNIT CABIN 설계와 제작기술을 통해 녹색기술을 인정받아 인증서를 받게 됐다.

 

이 기술은 선박에 적용되는 인테리어와 기자재에 대해 조선소가 아닌 공장에서 단위 모듈로 설계, 제작해 선박에 설치하는 기술로, 획기적인 경량화와 공기 단축, 물류비용 절감 등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의 기술인증으로 향후 국내크루저선과 대형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에 있어 국내 조선소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칠라캐빈(주)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더 나은 녹색기술개발과 대한민국의 해양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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