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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조선해양, 20억불 수출탑 수상
  • 한창식 기자

▲ 115000dwt_아프라막스급_원유운반선

 

성동조선해양(사장 하성용)이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무역 1조 달러 달성기념 제48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20억불 수출탑을 수상할 예정이다.

 

성동조선해양은 올해 무역의 날 수출실적 집계기간인 2010년 하반기부터 2011년 상반기까지 24억5천 만 불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36.1% 늘어난 수치다.

 

▲ 성동조선해양야드전경

 

신조를 시작한 후 5년 만인 2009년에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는 성동조선해양은 2년 만에 연간 수출 규모를 2배 가까이 신장시키며 대한민국 수출의 주역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성동조선해양은 2007년 첫 선박을 인도한 이래 그리스, 일본, 홍콩, 미국 등의 유수한 선사에 대형 컨테이너선, 원유운반선, 초대형 화물선 등 지금까지 120여 척을 인도하며 건조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남다른 성장세로 세계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 75000dwt_파나막스급_정유운반선

 

특히 지난 3월말 해상 유전에서 석유를 실어 나르는 셔틀탱커를 수주한 데 이어, 5월에는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공사로부터 부유식해양저장하역시설(FSO) 1기를 수주하면서 국내에서는 5번째로 해양플랜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한편, 6월에는 정부로부터 방위산업체로 정식 인가를 받는 등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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