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사랑회는 지난 2일,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구 등 다섯 가구를 방문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와 청소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회원들과 청소년회원 등 50여명은 열악하고 비위생적 주거환경에서 생활하지만 부양의무자인 자녀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등 그 동안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영오면의 독거노인 백** 씨(71세)를 비롯해 고성읍, 하일면, 동해면의 독거노인들과 장애인가구를 방문해 집 수리와 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봉사활동에서 집 안팎을 청소하고 도배와 장판을 새롭게 하는 등 청결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물했으며, 특히 지난 태풍 볼라벤으로 지붕이 날아가는 피해를 입었지만 보상을 받을 수 없어 어려움을 격고 있던 다문화가정인 최** 씨 집에는 지붕을 교체해주어 큰 걱정을 덜어주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회원들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진심어린 마음이 담겨져 주위를 더욱 따뜻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최재호 회장은 “1996년 지역봉사단체로 창립해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지역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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