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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과 행복의 거류”릴레이
  • 이은지 기자2010-12-31 오전 8:22:55
늘 나눔과 행복의 릴레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거류면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온정을 베푸는 사람들이 줄을 이어가고 있어 “나눔과 행복의 거류” 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다.

 

▲나눔과 행복의 거류 릴레이 사진(쌀전달)

지난 23일에는 고성동중학교 지인숙 교장이 찾아와 쌀 쿠폰을 기탁했다. 이는 11월 12일 열린 제12회 “가라축제”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천연비누와 재사용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모아 나눔 바자회를 열어 마련된 60여만원의 성금을 인근 장애인생활시설(천사의집)과 재학생 중 생활이 어려운 6가정을 선정해 상품권을 전달하고 24일에는 학교 주변 독거노인 4가구에게 쌀 20kg을 전달해 학생들에게 이웃사랑의 방법과 효와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 나눔과 행복의 거류 릴레이 사진(쿠폰전달)

면내 친목단체인 거성회(회장 강종용)에서는 회원 27명이 뜻을 모아 연말연시를 맞나 어려운 생활로 동절기 난방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가구를 파악하고 방문해 난방연료비 60만원을 전달하고 따뜻한 대화로 위로하며 어렵고 힘든 고통의 순간을 잠시나마 나눠 가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거류를 고향으로 한 1962년생으로 구성된 임인회(회장 서정율)에서는 23명의 회원이 화려한 송년모임은 뒤로하고 거류면에 저소득세대 중 생활고로 마음 놓고 학원에 다니지 못하는 3명의 학생을 선정해서 이들에게 20만원씩을 학습비로 전달했다.


거성회와 임인회는 매년 지역 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는 선행과 더불어 거류면의 헌신과 봉사의 손발이 돼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거류면 당동리 소재 당동주유소 김학수 대표는 관내 어려운 세대에게 전달 해 달라며 성금 1백만원을 기탁했다. 기탁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지정기탁을 희망한 10가구에 동절기 난방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달됐다.


김학수 대표는 “저도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해야죠.”하면서 매년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30일에는 거류면 당동리 소재 리치마트 이경원 대표가 관내 생활이 어려운 세대에 전달해 달라며 성금 433,200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독거노인과 보호아동 세대에 전달된다.


거류면사무소 부면장(최병화)은 “우리 거류면에서는 끊어지지 않고 ‘나눔과 행복의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절대 알리고 싶지 않다’면서 숨은 봉사활동을 펼치는 개인과 단체들도 있다. 어떠한 형태의 나눔이든지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면민들의 따뜻함이 번져 나아가 행복으로 전달되고 있다.”면서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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