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청년회 소외계층에 사랑나눔 실천

연말연시를 앞두고 동해청년회 회원들이 소외계층에 사랑나눔행사를 실천해 꽁꽁 얼어붙은 세밑 한파를 훈훈하게 했다.

지난 30일, 동해청년회 정대식 회장 외 임원진들은 소외된 가정의 노인과 희귀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랑나눔행사를 실시하는 선행을 벌여 주위로부터 격려와 칭송을 받았다.

동해청년회에서는 현재 지역 내 요소회로대사질환(소화기능장애 단백질관련)의 희귀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양촌리 박현준(8세) 어린이 등 지역 내 어린이 2명과 독거노인 등 3가정을 방문하고, 해당 어린이 부모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며 고액의 치료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각각 30만원씩을 전달했다.

동해청년회에서는 2008년 창립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지역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총회나 이취임식 등 단체 행사시에는 화환 대신 사랑의 쌀을 기부 받아 불우한 이웃과 경로당을 살피는 등 지역의 젊은 주역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깊은 신임을 얻고 있다.

또, 지난 29일에는 STX 고성조선해양 협력사 협의회에서 소외계층 돕기에 나서 지역사회를 또 한 번 훈훈하게 했다.

STX고성조선해양 내 협렵사 협의회 회장(선창플랜트 대표 김현주)과 임원3명은 동해면 어린이 중 백혈병(소아암, 혈액암)을 앓고 있는 최영웅(6세) 어린이 외 1명 독거노인 1명에게 현금 2백5십만 원과 어린이용 자전거 2대를 방문해 전달했다.

아울러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내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동해면사무소에 성금 2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성금 전달 행사에는 조규춘 동해면장과 정범도 동해청년회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했다.

STX고성조선해양협력사 협의회는 조선소 내 업체 대표 모임으로 약 30여명의 업체로 구성돼 있으며 2011년 12월에도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내복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