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원전사고 관련 방사능 영향 -

교육과학기술부(한국원자력안전연구원)는 7일, 제일 먼저 비가 내리기 시작한 제주도의 빗물을 채취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4.7(목)일 06:00 기준으로 인체에 무해한 극미량의 방사능 물질을 포함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지난주 서울에서 내린 빗물에 포함된 방사능 물질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비가 내린다는 사실에 대해 경기도의 경우 초등학교에 한해 학교장의 재량으로 필요시 휴교령을 권고했으나, 서울과 경남을 비롯한 타 교육청은 휴교조치 하지 않았다.

채취된 빗물의 방사능 검사 결과, 오늘 새벽3시 보다 새벽 6시의 경우 방사능 수치가 약간 줄어들고 있었으며, 매 3시간 단위로 측정을 계속해서 발표했다.

4월7일 06:00 기준,

요오드(I-131)는 2.02(mBq/m3) - 허용치의 0.000013%

세슘(Cs-134)은 0.333(mBq/m3) - 허용치의 0.0000009%

세슘(Cs-137)은 0.538(mBq/m3) - 허용치의 0.0000014%

수준으로, 이는 허용기준치 보다 현저하게 적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 Bq(베크렐), mBq(밀리 베크렐) - 1000분의 1

허용기준치

- 요오드 : 우유․유가공품 150(Bq/kg), 이외 식품 300(Bq/kg)

- 세 슘 : 모든식품 370(Bq/kg)

제주측정소 비상감시 결과(매3시간)

주) 강우시에는 빗물측정을 우선으로 함

□ (방사능 비상시 주민 행동요령)

○ 가급적 가옥이나 건물 내에서 생활

○ 외출 시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 샤워

○ 외출 시 우산, 비옷 등을 휴대하여 비를 맞지 않도록 주의

○ 음식물은 실내로 옮겨 놓고, 옥외에서는 음식물 섭취 삼가

○ 가축은 축사로 이동하고, 사료는 비닐 등으로 덮음

○ 야채, 과일 등 채소류는 잘 씻어서 먹음

○ 집이나 사무실의 창문 등을 닫아 외부공기 유입 최소화

○ 방사능 낙진시 우물이나 장독 등 뚜껑을 덮어 둠

  * 고성방송은 olleh(QOOK)-TV 에서 볼 수 있습니다.

olleh-TV 신청은 080-077-5555, 070-7092-0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