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녹조라떼가 온 낙동 호수를 메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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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환경운동가, 낙동강 지킴이 이석우 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낙동강 8보 주변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진자료와 영상을 보내왔다.

 

이석우 님은, 확실히 지난해 보다 한 달 빨리 온 녹조현상에 대해 크게 염려하며, 올해도 지독한 녹조라떼를 경험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굽이굽이 흘러야 할 강물이 거대하고도 흉측스럽기 짝이 없는 보 안에 갇혀있는데 어찌 녹조가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초등학생쯤만 되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는 이석우님이 보내온 글과 사진 그리고 영상이다.

 

 

* 올해 처음 비가 내리고, 낙동강 댐들의 수문을 열고 방류를 했습니다. 곳에 따라 측방침식 현상은 여전하고, 하상의 오물은 점점 더 심해집니다.

 

▲ 달성습지 끝단 - 측방침식.

 

▲ 진천천 - 낙동강 합류직전

 

* 재퇴적은 더욱 심화된 상태이고, 특히 감천의 유실 된 낙차공은 다시 재공사를 시작 했습니다,

 

또한 상류 200여m 지점에 시트파일을 박고 이중으로 유지공을 설치할 계회이라고 합니다.

 

▲ 감천하상유지공 재공사

 

▲ 감천 하상유지공 2중설치

 

* 물고기 산란기가 돼 댐마다 소수력발전소 아래 물고기 무리들이 엄청나게 몰려있고, 월류하는 고정보에도 일부 거슬러 오르려는 몸부림이 보이지만, 어도에는 고기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댐에서 큰 물줄기가 움직이는데 비해 훨씬 하류에 위치한 어도의 입구가 물고기를 유인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어도의 기능과 위치선정도 잘못된 것으로 보입니다.

 

▲ 합천 소수력옹벽 누수

 

▲ 합천댐 방류

 

* 비가 그치고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바로 녹조 띠가 발견 됐습니다.

 

6월 1일 오전 우곡교 좌안을 시작으로, 3일에는 박석진교 좌안, 현풍군 유가면의 차천 하류에서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지난해 6월 말에 비해서 거의 1달이 빨라진 것입니다. 기온의 변화이기 보다는 수질이 그만큼 더 나빠진 결과일 것입니다.

 

물 흐름이 어느 정도 있는 댐 하류를 제외하면 그 밖의 거의 모든 지역이 시계가 거의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부유 물질이 많고, 햇빛이 반사되는 수면의 색깔은 녹색이 비춰집니다,

 

지금처럼 고온의 날씨가 어느 정도 유지된다면 지난해 8월에 일어났던 녹조라떼 현상이 곧 나타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석진교 좌안

 

▲ 현풍군 유가면 차천 합류지점

 

 

* 달성댐 하류 우안에는 측방침식에 의해 오니토 층이 드러나 있습니다,

 

사업 초기에 논란이 있었던 문제이니 만큼 이곳의 토양 분석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공사 당시 폐기물을 모아 두었던 곳으로 제방의 작은 웅덩이에서 기름띠와 더불어 침출수가 유출돼 본류로 흘러드는 것이 관측됩니다. 폐기물 불법매립이 의심되는 현상입니다.

 

강정댐 하류 낙동강에 합류하는 금호강과 진천천의 상태는 매우 심각합니다.

 

담수위의 증가로 인한 진천천의 유속이 정체돼 사업 전 상황보다 훨씬 심각한 부패 오염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달성습지의 정밀조사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시간과 제반 여건상 실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과 영상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낙동강에서 이석우

 

 

[상주-구미 구간]

 

▲ 낙단댐 담수 수목고사

 

▲ 감천교상류좌안

 

▲ 구미댐감천합류지점 재퇴적

 

▲ 구미댐하류 하상

 

▲ 상주댐하류좌안 옹벽침하 추측

 

▲ 낙단댐어도 오탁방지막차단

 

▲ 감천하상유지공 재공사

 

 

 

[합천-달성 구간]

 

▲ 합천댐 소수력 옹벽 보수공사

 

▲ 누수

 

▲ 달성하류우안 침식

 

 

 

▲ 제방 침출수 본류 유출

 

 

 

 

[달성-사문진교 구간]

 

▲ 황강골재야적장

 

▲ 율지교하 축구장

 

▲ 달성댐내부 수질상태

 

 

 

 

 

 

 

 

 

 

[박석진교-녹조-진천천]

 

▲ 고령교하류 우안 배수장

 

▲ 현풍군 유가면 차천 합류지점

 

 

 

▲ 진천천 - 낙동강 합류직전

 

▲ 달성습지

 

 

 

 

 

 

▲ 달성습지 끝단 - 측방침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