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모니터요원 67명 대상
감염병 조기신고체계 구축 및 대응 위해 열려
고성군은 25일 오후,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질병모니터요원 67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조기신고체계 구축과 대응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질병모니터요원은 의료기관, 학교보건교사,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소 등 분야별 보건의료 담당요원 6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내 감염병 발생양상과 추이를 신속하고 정확히 파악해 군민 또는 보건기관 등에 알려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해 감염병 유행을 조기에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교육은 보건소 역학조사관 안규대 공중보건의사가 나서 감염병 예방관리와 질병모니터요원의 역할, 수인성․식품매개질환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감염병이 과거와 달리 특정시기가 아닌 연중 발생하고 있으며 신종 감염병의 해외유입과 대량 식중독 발생이 공중보건의 위기로 다가올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감염병에 대한 사전감시를 통한 예측관리와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절기 감염병 발생 취약시기에 모니터망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해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 보건소는 기온상승으로 인한 각종 감염병 발생과 유행차단을 위해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24시간 하절기 비상방역근무를 실시하고 위생해충 등 감염원 제거를 위해 읍․면별 자율방역반 활동 강화와 역학조사반을 상시 운영하는 등 감염병 사전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