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 일환
결혼이주여성 대상 네일아트, 바리스타 훈련과정 운영
결혼이주여성 25명에게 수료증 수여
고성군은 20일 오전, 고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층 대강의실에서 결혼이주여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주여성 취업지원을 위한 맞춤훈련’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훈련은 고성군이 지난 3월 고용노동부 ‘지역일자리 공시제 전국평가’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고 받은 1억 원 인센티브 사업의 일환으로 결혼이주 여성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바리스타와 네일아트 2개 과정에 대해 지난 6월 16일부터 8월 8일까지 25명을 대상으로 2기로 나누어 운영됐으며 훈련 참가자는 전문 강사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현장 맞춤형 기술을 습득했다.
김형동 부군수는 결혼이주여성 25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며 “이번 맞춤 훈련이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더욱 발전시켜 취업을 통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원봉사를 통해 재능 나눔을 실천하기를 바란다.”며 결혼이주여성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한편, 이번 훈련을 통해 배운 재능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은 8월 한 달간 고성시니어스 요양원 외 4개 시설을 순회 방문해 입소 생활인들에게 커피를 대접하고 네일아트 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틈틈이 배운 필리핀 전통춤도 선보이는 등 이웃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