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취업지원을 위한 맞춤훈련사업 본격 시행

결혼이주여성 24명 대상, 네일아트, 바리스타 훈련 2개 과정 운영

고성군은 16일 오전, 고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의실에서 결혼이주여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주여성 취업지원을 위한 맞춤훈련’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고성군이 지난 3월 고용노동부 ‘지역일자리 공시제 전국평가’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고 받은 인센티브 사업비 1억 원으로 운영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군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쉽게 배울 수 있고, 소규모 창업과 시간제 일자리 취업이 용이한 바리스타, 네일아트 훈련 2개 과정을 운영해 결혼이주여성이 고용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계획이다.

교육은 이달 16일부터 8월 8일까지 24명을 대상으로 2기로 나누어 운영되며 교육 참가자는 전문 강사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현장 맞춤형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또한 교육 참가자는 교육기간 동안 교육비, 교통비, 식비를 지원받고 취업알선, 취업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받게 된다.

교육에 앞서, 교육 참가자들은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13일까지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종합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취업성공 패키지교육’에 참가해 취업에 필요한 기본자세를 익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문가 양성과정이 결혼이주여성에게 한국에서 직업인으로 출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