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상 일본 출신 호시노주리씨 선정
제3회 고성군 결혼이민자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백순임) 주관으로 19일(목) 오전`` 고성군 다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말하기 능력 향상과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한 문화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 1차 원고심사를 통과한 15명의 결혼이민자들은 한국에서 살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발표하는 등 그 동안 배운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최우수상은 표현력과 내용구성`` 발음·억양`` 관객호응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일본 출신의 호시노주리씨가`` 우수상은 태국 출신의 시리껀누랏씨`` 베트남 출신의 부티투이가`` 장려상에는 베트남 출신의 누엔티베띠씨`` 응오티프엉씨`` 전티김안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호시노주리씨는 “이번 대회로 잊을 수 없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서 기뻐요.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서 행복한 순간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 라고 소감을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로 결혼이민여성들이 서로를 좀 더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어에 더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배울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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