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공사 고성도로관리소 백민철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실천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통영나들목에서 진주분기점까지 47.2km 구간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고성도로관리소에서는 지난 2010년 9월23일부터 현재까지 2년 연속 사망사고 제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어, 이는 고성도로관리소 전 직원의 노력과 이용객의 높은 안전의식이 그 바탕이 된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가을 행락철을 맞이해 각 급 학교의 현장 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 일반관광객의 버스 단체이동 시 대열운행(버스 간 안전거리 미확보 상태 운행)은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무엇보다 대열운행의 경우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앞서가는 차량과의 추돌사고 등 따른 대형 사고를 유발하게 돼, 최근의 대열운행 사고사례를 보면 아래와 같다.
일 시 |
장 소 |
사 상 자 |
2010.10.7 |
경부선 언양나들목 부근 |
94명 부상 |
2009.10.25 |
영동선 문막휴게소 부근 |
7명중경상 |
2009.8.28 |
경부선오산나들목 부근 |
8명중경상 |
2009.4.17 |
중부내륙선선산휴게소 부근 |
16명 중경상 |
2009.4.16 |
영동선이천나들목 부근 |
1명 사망5명 중경상 |
2009.3.25 |
영동선마성터널 내 |
39명 중경상 |
2008.9.29 |
영동선마성터널 부근 |
60여명중경상 |
대열운행의 문제점으로는 첫째, 지정차로 위반으로, 추월차로에서의 대열운행으로 다른 차량이 추월을 시도할 때 사고위험이 증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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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안전거리 미확보로, 다른 차량의 끼어들기를 방지할 요량으로 차량 간의 간격을 무리하게 좁혀 사고발생 위험이 높으며, 앞차와의 간격이 벌어졌을 경우 순간 무리하게 과속을 하게 됨에 따라 앞차의 급제동 시 대형사고 위험이 높으며,
셋째, 후미차량의 시야확보가 곤란해 전방상황 인지곤란으로 추돌사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이 대열운행은 많은 문제점과 대형 사고를 유발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으므로 관광버스 업체에서는 대열운행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노력해 주기를 당부한다.
또한 대형버스 운전자들은 관광버스 내에서는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벨트 착용을 반드시 확인하고 버스 내 “음주가무” 행위는 일절 금해 주기를 바란다.
음주가무행위는 운전자에게 10만원의 범칙금과 면허정지 40일, 벌점 40점을 부과하며 승객에게는 5만원의 범칙금 부과 대상이다. 개인차량 운전자 역시 고속도로에서는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준수해 안전한 운행으로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거듭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