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경사 김상열>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크고 작은 범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추석명절 기간은 5일이나 돼 휴가를 떠나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때 사소한 부주의나 방심으로 불행한 연휴가 되기도 하는데 연휴기간 범죄예방은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합시다.
첫째.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디지털 도어록이 설치돼 있더라도 다시 한번 외부 출입문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창문 문고리 등 부속물이 고장 나 있으면 즉시 수리해주십시오. 그리고 우유 투입구도 닫아주시고, 장시간 집을 비울 경우 경비실과 이웃에 알려 주기적 순찰과 관심을 요청해 주십시오.
둘째. 금융기관 주변 날치기 범죄를 예방합시다.
다량의 현금을 인출할 경우 은행의 청원경찰이나 가까운 파출소에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또한 금융기관을 나설 경우 주변에 수상한 오토바이가 없는지 확인해 주시고, 길을 걸을 때 날치기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심야 영업을 하는 편의점, 당구장, 여관에서는 꼭 비상벨을 설치하고 CCTV작동상태도 점검해 주세요.
거동이 수상한 사람(마스크․ 모자․장갑 착용) 출입 시 특히 주의하면서 동정을 살피고, 한달음 시스템을 가동할 준비를 하세요. 또한 다액의 현금은 은행이나 가까운 파출소에 보관해 주십시오.
경찰에서는 추석 전·후 범죄예방을 위해 전 경찰인원을 동원해 주민들이 사건사고 없는 즐거운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주민여러분께서도 범죄예방을 위해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즐겁고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