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삼강엠앤티(주)`` 이란 업체들과 1조 1600억 원 규모 MOU 체결에 대한 노고 치하
최평호 군수는 27일 오후```` 삼강엠앤티(주) 송무석 대표를 만나 이란 업체들과 1조 1600억 원(10억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한 것과 관련해 그간의 노고를 치하 하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조선 기자재 생산 기업인 고성 삼강엠앤티(주)는 이달`` 이란의 오일가스 업체인 페트로 샤헬과 석유화학 플랜트에 들어가는 패키지 등 모듈 제작을 위한 MOU`` 이란의 대형 조선소와 중형선박 제작을 위한 MOU를 각각 5억 달러 규모로 체결했다.
이는 송무석 대표가 최소의 기술진만 꾸려 이란 현지에 상주하며 선주들을 만나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서 일궈낸 성과다.
이번에 체결한 MOU 체결 총액인 10억 달러는 삼강엠앤티(주)의 지난해 매출액의 6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국내 조선시장이 수주가뭄으로 물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맺어진 이번 MOU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등 지속적인 지역경제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삼강엠앤티(주) 송무석 대표는 “이란회사들과 체결한 이번 MOU를 교두보로 삼아 오일가스와 조선해양 분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관내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군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선해양산업 위기의 근본적 문제는 수주 부진에 따른 것으로 행정에서도 수주활동 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평호 고성군수는 “그동안 쌓아온 우수한 조선해양 분야의 제작 능력과 기술력`` 그리고 다양한 공사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삼강엠앤티(주)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구조조정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행정과 기업이 함께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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