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번째로 개최된 고성아카데미 강좌에서는 아주 특별한 무대가 마련됐습니다. 바로 네 손가락으로 희망을 연주하는 이희아 피아니스트를 초청한 작은 음악회를 군민들에게 선보여 많은 사람들에 감동을 주었다.
9월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는 이희아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연주를 듣기 위해 고성아카데미 개최 이래 가장 많은 군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기적의 피아니스트 희아의 작은 음악회」라는 주제로 제5회 고성아카데미가 개최됐다.
작은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쇼팽의 강아지 왈츠, 즉흥환상곡을 비롯해 파헬벨의 피아노변주곡 등 클래식 명곡과 한국민요 ‘아리랑’을 연주하며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희망과 기적의 감동을 들려줘 군민들의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받았다.
한편, 고성군 출신으로 알려진 이희아 피아니스트의 어머니는 그동안 희아 양이 태어나 자라는 과정에서 절망하고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오늘날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열정과 의지력만 있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고 할 수 있다는 말을 남기며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어린이와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이희아 피아니스트는 1985년 서울에서 태어나 네 손가락 장애를 딛고 1992년 전국 학생 음악연주평가 유치부 최우수상, 1999년 장애극복 대통령상, 2008년 신지식인 청소년상과 문화예술인상을 수상했으며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고향 TV 고성방송에서는 ‘이희아 씨 초청 작은 음악회’ 전 과정을 olleh 내고향TV Ch.789번 고성방송을 통해 녹화 방영 할 예정입니다. 시청자여러분의 많은 시청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