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시작되면서 각급 학교 개학에 맞춰 고성문화원에서도 ‘문화학교’를 개강했다. 3월부터 11월까지 시행하는 이번 ‘문화학교’는 지난 해보다 한 과목이 더 늘어나 8개의 반을 운영한다.
문화학교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활성화함은 물론 계승 발전해 후대에까지 물려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했으나 지금은 전통문화뿐만 아니라 생활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교실을 운영함으로써 건전한 여가선용과 지역민의 문화욕구에도 부응하고 있다.
고성문화원은 양질의 서비스와 격조 높은 교육을 시행하기 위해 ‘문화교실’ 강사를 공개 모집 절차를 거쳐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했다.
문화수강과목으로는 민요 장구반, 문인화반, 한학반, 전통무용반, 서예반, 농악반, 댄스스포츠반, 요가반 등으로 수강을 받고자 원할 경우에는 고성문화원 회원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회원이 되는 방법은 고성문화원회원으로 등록 하면 된다.
도충홍 고성문화원 원장은 “지난해 열심히 배우고 익힌 우리문화원의 문화교육 수강생들이 경남도지사배 쟁탈 풍물대회에 참가해 고성문화원 풍물단이 명예의 금상을 수상했으며 경남의 축제에 참석해 월이창무극으로 금상을 받았고 전통무용단이 전국 흥타령대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고성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며 지난해의 성과를 돌아보았다.
또한, “지난해 모자라고 아쉬웠던 부분은 올해 교육에 반영해 충실을 기하겠다. 금년도 국비사업으로는 향토사대중화사업, 월이창무극, 도자기만들기사업, 모시꽃만들기사업을 신청해놓았으며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고성문화원이 고성문화를 가꾸고 기르는 산실이자 전당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며 ‘2014년 문화학교개강’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