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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통영중학교가 2013년도 신임 총동창회장을 선출하고 이취임식을 가졌다.

15일 저녁 열린 통영중학교 총동창회 이취임식에는 각 기수별 회장과 고문, 박성호 통영중학교 교장을 비롯해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총동창회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1년 동안 총동창회장을 맡아 온 지원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회장직을 맡으며 열심히 노력했지만 개인적인 역량이나 시대적 흐름에 본 동창회가 원하는 만큼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떠나게 됐다며 앞으로 유능하고 열정적인 신임 회장에 대한 주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더욱 발전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에 의미있는 단체로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성호 통영중학교 교장은 그동안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학생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지원진 회장에게 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통영중학교 28기 졸업생 전병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방관자가 아닌 열린 마음으로 동창회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기 바라며 70년 전통, 27000명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학교답게 총동창회가 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병일 회장

1기 졸업생 박기영 고문과 박성호 통영중학교 교장은 각각 축사를 통해 총동창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더불어 더욱 친목을 도모하고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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