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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김형수 씨,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국가보훈처장 표창 수상

김미화 기자 | 입력 2016-06-30 오후 05:32:35 | 수정 2016-06-30 오후 05:32:51 | 관련기사 건

고성군(군수 최평호)은 28일 오후, 경남서부보훈지청에서 열린 ‘2016년 호국보훈의 달 표창 전수 등 수여식’에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고성군지회 김형수(72세, 고성군 회화면) 씨가 국가보훈처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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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씨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고성군지회 감사,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고성군지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펼친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상을 수상했다.

김형수 씨는 현충일 추념식, 배둔장터독립만세운동, 국가보훈처 UN참전 기념행사 등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으며 해마다 국내 6.25 전적지 순례(참배)는 물론 몇 해 전에는 월남참전자의 넋을 기리고 참배(제사)를 위해 직접 베트남을 다녀오기도 했다.

특히 매년 보훈자녀 등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고성군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해왔다. 또 여러 방면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고성사랑·아이사랑’ 에 매월 아동을 위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 외에도 월남참전자회고성군지회 발전을 위해 지회 유니폼 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아낌없는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형수 씨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런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사회를 위해 더 힘쓰라는 뜻으로 알고 더 봉사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형수 씨는 경남 고성군 아너소사이어티 2호이자 지난해 국민대통합원회에서 ‘생활 속 작은 영웅’으로 뽑기도 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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