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신년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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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신년대담

고성방송  | 입력 2019-01-05 오후 02:00:52  | 수정 2019-01-05 오후 02:00:52  | 관련기사 건

 

 

질문1) 의장님 먼저 올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군민들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향우 여러분!

다사다난 했던 무술년도 저물고 꿈과 희망이 가득 찬 기해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7월 제8대 전반기 고성군의회가 개원되고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먼저 고성군의회가 열린 의정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힘찬 새해의 붉은 태양처럼 가슴속 뜨거운 꿈을 향해 도전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특히 올해는 60년 만에 한번 돌아온다는 황금돼지띠의 해라고 합니다.

 

재복과 행운을 상징하는 황금돼지 복의 기운을 나누고 밝고 희망찬 새해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질문2) 의장님, 의장님으로 취임하신지는 이제 6개월 정도가 됐습니다만

취임 이후 가뭄과 혹독한 더위에다 조선 관련 업종 경기침체마저

계속 이어져 많은 군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고성군 의회에서는 2018년 한 해를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유난히 힘든 한 해였고, 여전히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빛은 어둠 속에서 나오고, 희망은 우리의 간절한 바람 속에 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각종 행사에 참석하여 군민들께 인사드리고 가뭄과 더위 피해에 고생하시는 민생 현장을 들러 시급한 사안을 챙기면서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세밀한 부분을 챙기는 것은 집행부 공무원들의 몫이겠지만 큰 틀을 제시하고 그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도 의회의 소임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선 관련 업종 경기 침체로 지난 한해 많이 힘들었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고 했습니다. 이런 때 일수록, 틈새를 공략해 우리가 상대적으로 더 우월한 위치에 있는 것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성군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의 항공기 부품 생산·조립공장 건립 협약 체결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할 것이며,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킬 것입니다.

 

또한, 무인항공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지정과 통합시험·훈련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되었고, LNG 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기반 구축사업 대상지로도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고성군의회에서도 건설적인 비판과 함께 직·간접적인 지원으로 고성군 지역경제를 다시 불 지피는데 집행부와 협력하고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입니다

 

질문3) 얼마 전 ‘고성군 행정’ 한 해를 결산하는 행정사무감사가 끝이 났습니다.

의장님께서 보시기에 2018년 후반기 민선 7기 집행부의 사무집행

능력과 성과는 어떠했는지, 그리고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군 행정전반에 대한 추진상태를 전반적으로 파악하여 곧 이어지는 내년도 예산 심사에 반영하고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적발·시정하여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군민의 복지증진을 꾀하는 중요한자리가 행정사무감사입니다.

 

제8대 의회가 개원한지 얼마 되지 않고 초선의원 7명이 행정사무감사 감사대상 사업과 예산들을 빠른 시일 내에 익숙하게 감사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수 있어, 상임위원회 별로 감사를 실시하여 집행부에서 추진한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사업의 합법성과 적정성 여부를 확인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잘못된 부분에 대한 지적감사보다는 원인을 찾아 대안을 제시하는 감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이에, 잘못 집행된 162건의 행정처분에 대해 시정 및 처리요구를 하였고, 행정이 올바른 방향을 찾기 위한 50건의 건의를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각종 지역현안과 정치적 사안에 대해 군민의 뜻을 전달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세우는 등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고성군의회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의원들은 수개월 전부터 현장을 방문하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는 등 많은 준비단계를 거쳐 집행부 수장의 정책의지를 질문하는데 집행부에서는 질문의 요지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성의 없는 실무적인 답변만 내놓았습니다.

 

관료제 병폐를 극복하고, 집행부 수장의 철학과 정책의지가 담긴 충실한 답변을 해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또한, 집행부와 의회와의 소통이 부족으로 현안사항에 대해여 사전에 충분한 설명 없이 의회가 원안대로 의결해주기만 바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질문4) 8대 의회는 매우 역동적이면서도 지역민들 곁으로 다가가려고 하는

소통형 의회라고 많은 군민들이 말합니다. 이런 부지런함을 바탕으로

새해에는 이것 하나쯤은 의회가 나서 해결한다거나, 새로운 정책으로

자신 있게 군민들에게 내놓겠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고성군의회는 새해 아침을 맞아 군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칠 뿐만 아니라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라는 큰 틀 아래『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외계층을 배려하며, 군민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선진 자치 의정』을 구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나가 찾아와 의원과의 소통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의장실을 비롯한 모든 의원 집무실을 열어두었습니다. 앞으로도 군민에게 다가서는 고성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질문5) 끝으로 19년도 중점 의정활동 방향과 함께 군민들에게 구할 협조

사항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고 마지막 인사말씀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지난 한 해 고성군의회 제8대 전반기 의정을 활기차게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참여하며 애정어린 질타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군민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에 깊은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성군 발전과 고성군의회에 깊은 관심과 많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고성군의회 의원 모두는 2019년이 고성발전의 원년의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다음 사항에 중점을 두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첫째, 전문성 제고를 위해 의정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입법정책을 연구하며, 전문가를 초빙한 강좌를 개설하는 한편, 의정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꾸준히 습득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성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군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거나 부당함을 느끼게 하는 각종 제도와 자치법규는 과감히 정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조례들을 적극 발굴하겠습니다.

 

둘째 "군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의정활동" 펼치겠습니다.

의회 차원에서 군민의 애로사항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하여 지역 간 세대 간의 격차는 물론 군민 어느 누구도 소외받는다는 인식이 생기지 않도록 예산의 배분과 정책집행에 균형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새해에는 고성군이 새롭게 비상하는 역동적인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길 바라며 군민 여러분의 앞날에도 늘 희망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 합니다.




고성방송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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